행안부, 우간다·캄보디아 '지구촌 새마을운동' 거점국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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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거점국가로 지정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올해 국가별 실정에 맞는 새마을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대륙별 거점국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지 거점국가에서 국내에 오지 않더라도 인접국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금년도에는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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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1만3천명 양성"
"올해 우간다·캄보디아를 거점 국가로 지정"
"2026년까지 키르기스스탄·온두라스로 확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가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거점국가로 지정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4일 오후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촌 새마을운동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 당시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개된 운동이다. 행안부는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9년부터 이를 국제 개발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사업에 따라 지난해 74개국에서 새마을지도자 1만3000여명을 양성하고, 22개국에서 104개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우간다의 경우 2009년 2개 마을에서 시작된 새마을사업이 2021년 15개 마을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360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2018년 우간다의 브와물라미라에서 회원 30명으로 시작한 새마을금고는 1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베트남 호치민 대학,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 대학에서 새마을연구소를 설립해 농업정책과 농산품 생산·경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새마을 전담부서가 설치돼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한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국가별 실정에 맞는 새마을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우간다와 캄보디아를 대륙별 거점국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우간다와 캄보디아 현지연수원에 농업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2026년까지 키르기스스탄과 온두라스 등 4개국으로 거점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청년 미래 새마을운동, 온종일 완전돌봄 마을 등으로 새마을운동의 저변을 다각화하고 초청연수와 시범마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지 거점국가에서 국내에 오지 않더라도 인접국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금년도에는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한국의 발전 경험인 새마을운동이 한류,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으로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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