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사에 이종섭 전 국방장관…'방산외교' 첨병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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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됐다.
이 신임 대사는 1년 6개월간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외교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대사는 2022년 국방부 장관으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3차례 회담하며 국내 방산업계 경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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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됐다. 이 신임 대사는 1년 6개월간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재임 시절 국내 방산업체가 만든 장갑차 '레드백'을 호주에 수출하는 데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방산외교'에 가교 역할을 해나갈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국방부 정책기획국 차장을 비롯해 육군 제2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합동참모차장(중장) 등 군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진 현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이 신임 대사는 지난해 7월 발생한 고(故) 채모 상병 순직사고와 관련 야권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자 지난해 9월 '안보 공백'을 우려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10월에 이임했다. 국방부를 떠난 뒤 한미동맹재단 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호주는 국방·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이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장관급에서 외교·국방 '2+2' 회의를 운영하는 국가다. 이 신임 대사는 2022년 국방부 장관으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3차례 회담하며 국내 방산업계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장갑차 레드백을 지난해 12월 호주에 24억달러(약 3조1500원) 규모 수출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관련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주나이지리아대사에는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대사는 해군잠수함전단장, 해군본부 정책실장, 해군사관학교장, 해군 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또 세종대 석좌교수, 한양대 특임교수로 활동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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