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충남권 여야 대결 구도 윤곽

윤신영 기자 2024. 3. 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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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의 충남권 여야 대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충남 11개 선거구 중 대진표가 확정된 곳에는 여야 후보들의 재대결 구도가 다수다.

당진에서도 정용선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며 어기구 민주당 현 지역구 의원과의 재대결이 이뤄졌다.

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표가 분산되며 어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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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정진석·박수현, 서산·태안 성일종·조한기 세번째 대결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대전일보DB.

4·10 총선의 충남권 여야 대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충남 11개 선거구 중 대진표가 확정된 곳에는 여야 후보들의 재대결 구도가 다수다.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정진석 국민의힘 현 지역구 의원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의 세 번째 대결은 가장 눈길을 끈다.

양당은 두 후보를 일찍이 단수 공천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한다.

앞서 정 의원과 박 전 수석은 20·21대 총선에서 2차례 맞붙었는데 모두 정 의원의 승리로 돌아갔다.

정 의원이 이번에도 승리를 거둘지 박 전 비서관이 설욕할지 이목이 쏠린다.

서산·태안 지역구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현 지역구 의원과 조한기 민주당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세 번째 대결에 나선다.

성 의원은 20·21대 총선에서 조 전 비서관을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또다시 성 의원이 승리를 거둘지, 박 전 비서관이 승리해 국회에 입성할 지 지켜볼 부분이다.

보령·서천 지역구에서는 재선에 나선 장동혁 현 지역구 의원이 나소열 전 민주당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과 재대결을 벌인다.

김태흠 당시 지역구 의원이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2022년 6월 치러진 보령·서천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서 두 후보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장 의원이 나 전 비서관을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나 전 비서관은 이번이 다섯 번째 총선 도전이다.

당진에서도 정용선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며 어기구 민주당 현 지역구 의원과의 재대결이 이뤄졌다.

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표가 분산되며 어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다.

천안갑에서는 신범철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문진석 민주당 현 지역구 의원이 재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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