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순환철도망' 구축…강원도, 7개 핵심노선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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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일반철도 7개 노선을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춘천 연장과 D 노선의 원주 신설사업도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하고자 오는 5월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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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일반철도 7개 노선을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영서와 영동을 순환할 수 있는 격자형 순환 철도망을 완성하는 차원에서 원주∼춘천∼철원을 연결하는 내륙종단철도(127.7km 단선전철), 제천∼평창 철도(57.8km 단선전철) 신설을 요청했다.
또 노후 선로를 개량하고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태백영동선 제천∼삼척 철도(124.6km 단선전철 고속화),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29.3km 단선전철), 평창∼사북 철도(56.4km 단선전철 고속화)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미래 수요에 대응하고 동해안 항만과 연계한 물동량 통로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춘천속초선∼강릉 제진선을 잇는 고성 연결선(1.7km 단선전철) 신설과 춘천∼속초(93.7km) 복선 전철화를 요구했다.
도가 건의한 7개 일반철도를 구축하는 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12조 5천억원 규모다.
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춘천 연장과 D 노선의 원주 신설사업도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하고자 오는 5월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철도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내년 말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지사는 "7개 핵심 노선은 우선순위가 없이 모두 중요한 노선"이라며 "사통팔달 순환철도망을 구축해 강원 경제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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