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앤팩트] 산업생산, 석 달 연속 증가...대출 이자에 이자 비용 '역대 최대' 27.1%↑

오인석 입력 2024. 3. 4. 13:28 수정 2024. 3. 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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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달 산업생산이 0.4% 늘며 3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줄었지만 통신·방송장비가 갤럭시 S24 출시 등에 힘입어 40% 넘게 급증했습니다.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계가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지출한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인석 기자!

통계청이 오늘 아침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발표했지요.

[기자]

통계청이 1월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등 우리 경제의 실물경제 지표인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4%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0.3%, 12월 0.4% 등 3개월째 증가했습니다.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입니다.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갤럭시 S24 출시 등에 힘입어 한 달 전보다 46.8% 급증했습니다.

건설업 생산은 12.4% 늘어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 만에 반등했는데, 아파트와 공장 건축 등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기저효과와 함께 계절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8.6%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에서 줄었으나 정보통신과 부동산 등에서 늘며 0.1% 증가했습니다.

소비도 2개월째 늘었습니다.

1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며 5.6% 감소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계가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지출하는 '이자 비용'이 지난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도 전해 주시죠.

[기자]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1인 이상 가구의 명목 지출 중 월평균 이자 비용은 13만 원입니다.

9만 9천 원이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1년 새 31.7% 급등한 겁니다.

물가 영향을 뺀 실질 이자 비용도 2022년 9만 2천 원에서 11만 7천 원으로 27.1% 증가해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 같은 이자 비용의 급격한 증가는 코로나19 시기 늘어난 가계부채와 고금리 장기화 상황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KB국민과 신한 등 5대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이후 매달 증가해 지난달 28일 기준 696조 원까지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연 3.5%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가계 부채가 많이 증가한 가운데 높은 금리가 1년 내내 유지되면서 가구의 이자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자 비용 부담은 서민층과 고소득층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실질 월평균 이자 비용은 2만 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8.7% 늘었습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이자 비용 또한 25만 4천 원으로 1년 만에 4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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