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김영주, 오늘 국민의힘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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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김영주 이제 전 민주당 의원이 됐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으로부터 하위 20%에 들었다, 이런 통보를 받고 민주당을 떠난 탈당을 한 김영주 의원이 오늘 오전 국민의힘 품에 안겼습니다. 파란 점퍼에서 빨간색 점퍼로 갈아입게 된 것이죠. 오늘 입당식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김영주 의원의 영입, 입당에 공을 들여왔는데 오늘 오전 입당식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잠깐 먼저 만나보시죠. 김영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오전 10시에 있었던 입당식 모습입니다. 이렇게 원래 정장 차림이었던 두 사람. 빨간색 점퍼를 입죠. 빨간색 점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느 때처럼 입혀주는 그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빨간 점퍼 그런데요. 김영주 의원이 빨간색 점퍼를 입고 있는 것도 참 어떻게 보면 처음 보게 되는 장면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오랫동안 민주당에 있어왔으니.
그런데 국민의힘이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런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우선 이것은 김영주 의원이 그동안에는 민주당 소속이었으니까 파란색 점퍼, 오른쪽 국민의힘의 품에 안김으로 인해서 빨간색 점퍼를 입고 있는 김영주 의원. 이렇게 색깔로 대비가 됩니다.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 뿐만 아니라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이 빨간색 점퍼를 입었어요. 야구 점퍼 스타일의 점퍼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입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김영주 의원이 입은 저 빨간색 점퍼에는 왼쪽 가슴 편에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었던 목련꽃이 이렇게 되어 있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목련꽃 피는 4월에 4월 10일 총선에서 승리합시다, 이런 이야기를 줄곧 해왔는데. 왼쪽 가슴에는 목련꽃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최수영 평론가님, 김영주 의원. 민주당 어쨌든 지금 4선 의원 출신이고. 현직 국회 부의장. 영등포갑이 현역 의원인데. 이것이 어느 정도 좀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어떠세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그렇습니다. 저는 이번 한동훈 공천의 핵심은 포용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공천의 핵심은 배제 전략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바로 지금 이야기한 대로 김영주 의원뿐 아니라 이상민 의원이라든가 이른바 조광한 전 시장, 민주당에서 중진 역할을 하던 분들도 영입한데다. 실제로 학생운동원 출신의 함운경 위원장도 영입해 가지고 정청래 의원과 맞대결을 시켰죠. 그다음에 우리 시민 사회 출신인 김경율 회계사 그다음에 박은식 비대위원. 다 영입해 가지고 이른바 우측에 치우쳐있던 국민의힘을 중도, 그다음에 좌까지 넓히는 이념적 스펙트럼을 확실히 넓혀놨습니다. 결국 총선이 무엇입니까? 총선은 결국 누가 중원을 차지하고 중도를 확장하느냐의 게임입니다.
그동안 지난 22대 총선이 황교안 대표가 굉장히 국민의힘을 우측에 가져다 놓음으로 인해서 그때 전략적 패착을 했다고 이야기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바로 상식과 합리. 그다음에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포용과 통합의 정치. 이것을 통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 하는 전략의 방점을 확실히 찍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영주 부의장의 입당은 앞으로도 민주당에서 무언가 당의 어떤 패권주의적 발상에 반대하거나 혹은 거기에서 거부하거나 하는 의원들, 정치인들을 더 많이 받아들임으로써 거대한 중원의 바다에서 한 번 이번 총선에 승부를 걸어보겠다, 그런 포용 전략의 마지막 정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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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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