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임종석 "당의 결정 수용"...김영주 부의장 국민의힘 입당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아침에 민주당 출신, 이제 출신이라고 해야겠죠.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식을 가졌습니다. 그 모습부터 먼저 보고 오시죠.
[김영주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처음에 농구를 시작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배웠습니다. 특히 농구는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잘해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을 해왔듯이 앞으로도 생활정치, 그리고 우리 주변 발전을 위해서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해서 국민의힘 입당했던 이상민 의원과는 조금 결이 다르거나 또 영향력도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정기남]
글쎄요, 불과 2주 전까지 민주당 다선 의원 몫의 국회부의장을 지낸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하루아침에 무소속도 아니고 국민의힘 여당으로 바꿔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할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누가 봐도 볼썽사나운 상황이고요. 저는 정치 금도를 벗어난 행보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김 의원 비판도 비판이지만 어느덧 하루아침에 파란 점퍼에서 빨간 점퍼로 갈아입는 모습. 그리고 이것을 정부 여당의 후보로 출마시키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모습을 보면서 저게 명분도 설득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혁신공천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또 오히려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공천 아닌지. 이런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외연 확장이나 다양성 확장 이런 측면에서 보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민영삼]
제가 보기에는 달리 생각을 하는데요. 먼저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에서 아무 일이 없었으면 민주당을 나올 이유가 없죠.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상황이 일단 민주당을 나오게 된 요인은 민주당에서 밀어냈다.
그것은 이재명 대표의 독단적인 공천, 방탄공천. 이게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은 김영주 부의장한테서 찾을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면 그다음에 나와서 무소속을 하든 또 다른 민주당 계열의 탈당하신 분들 모임으로 가든 여당으로 오든지 간에 그것은 김영주 의원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김영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데는 김영주 의원이 선택하는 몫도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에서 받아들이는, 유인하는 요인도 있을 거라고 봐요. 이게 맞아떨어져서 갔는데.
그걸 어떤 명분, 정치적 도의를 가지고 우리가 쉽게 폄하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또 좋은 선례가 있어요. 몇 년 전에 진영 장관 같은 경우에는 똑같은 케이스예요. 진영만 바뀌었지.
진영 장관이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까지 해서 바로 총선 얼마 앞두고 용산에서 지역구 옮겨서 색깔 바꿔서 바로 또 국회의원이 됐어요. 거의 비슷한 사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로남불로 비판하는 거, 그런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좀 아쉬움은 있죠. 물론 아까 정기남 교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상민 의원하고 좀 다른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비난받거나 비판받을 이유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3선을 하셨고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검토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발표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 지역구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의 점퍼를 입고 당선된다고 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1석 얻는 게 아니라2석을 얻는 거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정기남]
충분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을 노리고 김영주 부의장을 입당시켰을 수 있죠. 실제로 영등포갑, 을 선거구가 갑 같은 경우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힘에 입어서 김영주 의원 같은 경우도 4선까지 갈 수 있었던 거거든요.
[앵커]
그러면 그 지역구에서는 3선인데 만약에 영등포갑에서 점퍼를 바꿔입고 출마한다면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남]
물론 선거 결과라는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습니다마는 전통적인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닌 국민의힘 옷을 입고 김영주 부의장이 출마한다고 했을 경우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에도 불구하고 그 정당 지지도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앵커]
같이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가 1000여 명 정도 된다고 해서 거기에 대한 여파도 있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영삼]
그게 김영주 부의장의 개인기라고 표현될 수 있는 개인의 조직역량이겠죠. 조직역량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단위 선거에 있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영등포갑 같은 경우에 당락을 점치기에는 항상 그 지역이 상당히 전체적인 구도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진 선례도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서 과연 양자구도로 선거를 치를지, 아니면 또 제3의 후보가 개혁신당으로 나올지 거기도 지켜봐야 돼요.
왜냐하면 영등포갑 지역이 이전에 국민의힘의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분이 지금 탈당을 해서 개혁신당으로 갔어요. 그래서 지금 거기가 비어 있습니다.
비어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언론계에서 활동하시던 분이 거기에 영입인사로 활동하고 있다가 그분도 김영주 부의장의 영등포갑 출마에 대해서 수용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조직적인 차원에서는 반발이나 이런 게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영등포구청장 출신이 공천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쇄신에 어떻게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박민식 전 장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강서을에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이거 어떤 배경입니까?
[민영삼]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한동훈 위원장의 시스템 공천에 대해서 일부 언론이 너무 조용한 공천이다, 무감동 공천이다라고 비판을 하고. 또 언론에서 영남 중진 불패론 이렇게 해서 꼰대정당이 되어간다는 이런 야속한 비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비해서 한동훈 위원장 시스템 공천은 중진들한테 모욕감을 안 주고 중진들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고 중진들이 희생의 모습을 갖추는 걸 하는 거거든요. 그게 영남 재배치입니다.
그런데 영남 재배치가 지금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어요. 이를테면 김태호 의원이 옮겼는데 김두관 의원하고 붙는데 지금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큰 차이가 나요.
그다음에 조해진 의원이 간 데도 그렇고 부산 서병수 의원이 간 곳도 그렇고. 중진 재배치. 그리고 안타까운 인적 자원의 재배치 일환으로 박민식 의원도 강서을로 됐다. 그러면서 이게 기존에 있던 분들이 반발하는 측면도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보면 어느 정도로 단합이 잘 되냐면 한동훈 위원장의 시스템 공천을 다 수용해서 그전에 거기서 활동하던 김성태 전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그리고 이번에 재배치된 박민식 전 장관까지 해서 강서 마곡의 신화를 만들어보겠다. 그런 측면에서 내부 단결은 굉장히 잘돼있다, 두고 봐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애초에 분당이었다가 영등포였다가 다시 한 번 강서로 바뀐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나오는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강서을이라는 지역구 자체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곳이어서 어떤 부분에 이로울 것이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정기남]
글쎄요, 지금 재보선 여론 자체가 크게 변화했다는 흐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서울 여론이 출렁거리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만. 여전히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노렸던 것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앞서 민영삼 원장님도 잘 얘기해 주셨습니다마는 중진 재배치를 통한 공천. 이런 차원에서 박민식 의원을 처음에는 원래 부산 출마를 검토했었습니다.
부산, 분당, 그다음에 결국 영등포, 그다음에 결국 강서까지. 중진 재배치인데. 이게 과연 재활용 공천이라고 하는 것이 경선 과정에서 어쩔지 모르겠지만 본선 과정에서까지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저는 의문이고요.
두 번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노렸던 것은 운동권 정치 청산을 이번 총선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지 않습니까? 상대 후보가 진성준 국회의원입니다. 운동권 출신으로 봐야 되는데요.
그런 본인의 캐치프레이즈에 맞는 일종의 경쟁구도, 이걸 만들기 위해서 특수부 검사 출신 박민식 의원을 결국 운동권 정치 청산의 첨병으로 쓰기 위해서 강서을에 데려온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 오늘 천안부터 시작해서 충청지역 접전지, 격전지 중심으로 방문하면서 순회행보를 이어간다고 하는데. 새 옷까지 입고 순회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천안 첫 방문인데 일단 국민의힘 입장에서 험지잖아요. 여론을 결집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민영삼]
그래서 지금 선거전략으로 보면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뛰면서 한동훈 위원장의 이미지를 발판으로 하는 그런 탈환 재공격의 일환으로 일단 당내 단합이 거의 다 결집되고 지지층 결집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중도외연 확장을 위해서 일반 시민들을 향해서 가는 그런 측면에서 지역방문.
그 지역에 가면 대개 당 행사를 하는데 그래서 일반 거리나 일반 지역으로 가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 지금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보면 한동훈 위원장이 가면 기존에 국민의힘의 험지라고 여겨진 그 지역에서 기본적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바닥여론까지 확산될지는 앞으로 40여 일 안 됐지만 지켜봐야 되고요. 현재로서는 순항을 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의 체제가.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공천 작업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반등 카드, 모멘텀을 만들어야 될 텐데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남]
나름대로 당원 결의대회라든가 이런 양식보다는 시민들과의 만나는 접점을 넓혀가는 것은 선거운동으로서 나름대로 유의미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공천 상황이 마무리되는 국면이다 보니까 이런 공천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여야 간의 대진표들이 공개되고 그러다 보면 다시 한 번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심판 여론을 반등시킬 수 있는 계기가 올 것이다라는 것이 당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막연한 윤석열 정권 심판론만 기대서 선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는 여러 가지 논란이 제기될 겁니다. 결국 어떻게 하면 유능한 야당, 뭔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야당, 이런 모습을 통해서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저는 그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또 하나의 관건이었죠. 임종석 전 실장의 거취, 행보 가장 주목이 됐었는데. 오늘 아침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이런 입장을 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낙연 대표 측과 탈당 결심 공유했다는 거 아닙니까?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정기남]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인지, 그건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마는 임종석 전 실장 입장에서는 우선 명분은 선당후사를 내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당에 남아서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상징성이라든지 86그룹의 대표성이라든지이런 것들을 감안한 당 잔류를 통해서 선당후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본질적으로는 아마 후일도모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결국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서 이재명 지도부가 쇠퇴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다 보면 올 8월 예상돼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구도에서 당 대표 도전을 통해서 뭔가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하는 그런 후일 도모의 심정도 작동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선당후사의 명분과 후일도모의 심정까지 이야기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영삼]
제가 생각할 때는 양강구도 속에서 임종석 전 실장의 거취라는 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 전제하에 말씀을 드리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임종석 실장이 공천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10번을 했는데도 이재명 대표가 전화를 안 받았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하고 연결해 보면 우리 정기남 교수가 말씀하신 대로 큰 변화가 있었을 겁니다, 밤새. 그게 평산에 계신 분하고 연락이 됐든지 아니면 정말 상상 이상의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의 캐릭터로 봤을 때 그동안 그렇게 10여 차례 걸쳐서 전화를 안 했던 이재명 대표하고 연결이 됐을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의 경우의 수는 임종석 전 실장과 그다음에 탈당파들의 세력 규합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남아 있는 측면에서 안에서 쪼고 밖에서 쪼고 해서 왜냐하면 그거는 이재명 대표의 계양을 지역구 선거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만에 하나라도 계양을 선거에서 낙선할 경우에는 완전히 민주당은 무주공산이 돼버리는 거 아닙니까? 그럴 때 당에 남아서 친문 세력을 중심으로 추스르는, 다음 당권에 도전하는 그런 기회를 갖자. 그리고 그때 이미 나가 있던 동지들도 전부 다시 합치자. 이런 그랜드 디자인, 그런 그림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가능성입니다.
[앵커]
큰 그림에서 두 분 모두 어찌됐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당에 남은 거 아니냐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임종석 전 실장의 결정으로 어찌됐든 간에 향후 당내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궁금한 측면이 있습니다. 전현희 전 의원, 박용진 의원 목소리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전현희 / 전 국민권익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고 또 이번 성동갑 선거에서 수락을 해 주시면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함께 힘을 모아서 원팀이 되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물론 탈당 카드도 생각을 했을 거고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을 거다 생각은 하는데요. 저는 임종석 실장이 당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리고 주인의식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을 탈당하는 그런 결정은 하지 않으실 거다 하는 믿음이 있었고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박용진, 김한정, 윤영찬은 하위 10%를 스스로 드러낸 사람들 아니에요. 그러고 경선을 하겠다고 한 사람들 아니에요? 잔류파라고 부르지 마시고 바보파라고 불러주세요. 지금 시대는 좀 바보스러운 사랑이, 그러고 바보같은 순정이 좀 필요한 때 아닌가. 좀 손해 보고 불이익당하더라도 한결같이 그 자리 지키고, 늘 해왔던 얘기들 반복하고, 자기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 바보 같은 정치인들이 좀 있어야지요.]
[앵커] 일단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중성동갑 선거운동과 관련해서 임 전 실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임 전 실장이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해 왔었고 또 이전에도 이미 재선을 한 지역이기 때문에 도움 없이는 힘들다고 보시는 겁니까?
[정기남]
실제로도 전현희 후보 입장에서도 중성동갑은 낯선 지역이거든요. 그렇다면 임종석 전 실장의 도움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 맥락에서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고. 물론 임종석 전 실장 입장에서도 이미 탈당을 접고 당 잔류를 선언한 만큼 선대위원장 역할을 안 해 줄 리도 없습니다.
[앵커]
그래도 쓰린 마음에 같이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분석들이 있는데요.
[정기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석 전 실장의 경우는 아마 명분을 중시하기 때문에 선대위원장이라고 하는 타이틀을 걸고 그럼에도 선거운동 자체는 전국을 돌면서 본인과 함께 뜻을 같이할 수 있는 특정 후보들의 특화된 유세에 집중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앵커]
카운터파트로서 보면 어쨌든 임종석 전 실장과 전현희 전 위원장까지 상대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민영삼]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임종석 전 실장이 아주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기에는 지금 쌓여 있는 게 굉장히 많고. 또 임종석 전 실장 입장에서는 안에 남아 있다고 하지만 밖에 나가서 이재명 대표의 공천파동에 대해서 아주 거부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탈당을 하신 분들하고 관계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내놓고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은 적다, 이렇게 보면서 그런 점이 국민의힘으로서도 덜 부담이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임 전 실장이 남음으로 인해서 홍영표 의원이나 아니면 설훈 의원도 그렇고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시긴 했습니다마는. 이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구심력이 약해지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요.
[정기남]
실제 구심력은 약해진 거죠. 그리고 이삭줍기를 기다리고 있던 새로운미래 입장에서도 낙담한 표정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임종석 전 실장과 설훈, 홍영표 의원의 입장은 약간 경우가 다르죠.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의 비서실장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또 당내에 남아서 당권을 도모하겠다고 하는 그런 속내도 직간접적으로 표출된 상황이지만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 같은 경우는 수도권에서 본인이 이미 컷오프되거나 경선 공천을 받지 못함으로 인해서 정치생명 자체가 위태로워진 상황이거든요.
그런 속에서는 별도의 흐름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지금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민주연대라고 하는 틀을 통해서 새로운미래와 함께 나중에 하나의 정당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진짜 민주당을 표방하면서 민주당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런 흐름으로 가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렇게 본다면 전체적으로 민주당 내에서 탈당파들의 흐름은 임종석 전 실장의 잔류로 인해서 주춤해진 건 사실이고. 그러나 이미 나간 또는 나갈, 나가기로 되어 있는 그런 홍영표, 설훈 의원 중심은 민주연대라는 걸 만들어서 새로운미래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당 논쟁 싸움에 임해 보겠다라고 하는 입장으로 갈라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잔류하면서 챙기는 실리보다 밖에 나와서 대척점을 만드는 게 더욱더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영삼]
그런데 현실적으로 나가 있는 분들한테 좀 더 힘을 실어주고 낙담을 한 건 사실입니다마는. 그래도 설훈 의원이라든지 홍영표 의원 이런 중진들이 나가서 이미 탈당한 세력들과 같이할 때 현실적으로 비례대표 의석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어쨌든 간에 지역 기반이 호남 쪽 아니겠습니까, 탈당하신 분들은. 그래서 그분들이 호남지역에서 다수의 후보를 내고 출마시키고. 그다음에 열심히 함으로써 그리고 수도권에서도 일부 출마함으로써 수도권에 사는 호남 향우들, 그다음에 호남지역의 유권자분들, 이분들이 정당 투표를 할 적에 탈당파에 상당수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열심히 일단 해야 된다고 하면서, 힘이 빠지긴 했습니다마는 아직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정말로 이재명 대표의 공천파동에 대해서 호남 홀대다. 그리고 호남 민심이라는 것이 굉장히 전략적입니다.
뭐가 전략적이냐면 진짜로 항상 정권을 찾아오기를 바라요.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정말로 다음 차기 대선 후보로서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선거 일주일 전이라도 확 넘어가 버립니다. 그게 바로 2016년 과정에서도 봤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대선 가능성을 상당히 없다고 봤을 경우에는 확 이낙연 탈당파 측의 호남당으로 쏠릴 수도 있거든요. 그랬을 적에 지역구 의석수도 의석수지만 정당득표율에 따르는 비례대표 의석수무시 못할 상황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탈당파들은 최대한 세력을 규합해서 지역구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고지할 부분이 있어서 잠시 출연 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민영삼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김태호 의원, 김두관 의원의 여론조사에서 차이가 난다, 낙동강 벨트 쪽에서. 그 이야기와 관련해서 여론조사가 경남신문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달 23일에서 26일 사이에 경남 양산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였고요.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잔류파 대신에 바보파라 불러달라.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잔류하니까 바보로서의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은데.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불이익을 당하면서 경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까? 아니면 후일을 도모하는 바라면서 8월 전당대회를 보는 겁니까?
[정기남]
제가 볼 때는 후보 본인의 입장에서는 항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는 거죠. 그러나 객관적으로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회의적인 편입니다. 그러나 박용진 의원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에 대선후보로도 뛰었던 분이고.
또 민주노동당 출신으로 민주당에 들어와서 나름대로 민주당에 자리를 잡은 유력한 정치인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어찌 보면 젊은 정치인 중에서 민주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그런 자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이번 공천파동을 통해서 아마 본인이 바보 노무현을 하나의 벤치모델로 삼아서 당내에서 뭔가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계양을에 연휴 동안에 단수공천을 받았는데 명룡대전이 성사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게 되면 인천 계양을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어서 좁혀진 모습에서 과연 원희룡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계양을에서 축구스타 출신이죠.
이천수 씨와 전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같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민영삼]
그래서 일단 이천수 후원회장 같은 경우에는 그냥 이름만 걸어주고 하는 게 아니라 24시간 같이 선거운동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뭘 상징하냐면 원희룡 후보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서 가용자원들, 그다음에 힘을 모두 총동원해서 온갖 지역구에서 선거를 뛰고 있는 상황이고.
대신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중앙에서 일이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공천파동으로 일컬어지는 이런 상황을 이재명 대표가 다 책임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지역에서까지 상당히 부정적 여론으로 확산되는 이런 상황이 아닌가 하고 저 개인적으로 분석을 해 보거든요. 그렇게 해서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요.
추세 자체가 2주 전, 3주 전에 그다음에 쭉 했던 조사에 비해서 원희룡 후보는 계속해서 상승추세고 이재명 대표는 지금 정체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추세가 되면 정말 이재명 대표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구 선거에 좀 더 신경을 써야 되는 이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그런데 또 그러다 보면 대표적으로 전체 선거에 진두지휘를 할 수 있는 이런 역할을 못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발을 묶어놓는다고 하는데, 그런 효과도 있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연휴 동안 지역구를 챙기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어제 한 성당을 찾았는데. 마침 또 원희룡 장관과 만났었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결국 오셨네요, 이런 얘기를 했었고. 이재명 대표는 무슨 말씀이신지, 이런 말을 했더라고요. 조금은 어색했는데 보셨습니까?
[정기남]
저는 봤는데요. 어색하기도 했고 자칫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원희룡 후보를 무시하는 듯한 이미지를 비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 민영삼 원장님도 얘기하셨습니다마는 지금은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이 여론조사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데 저는 우리가 정치권에서 보통 골프와 선거를 비유합니다.
결국 장갑 벗어봐야 아는 것이고요. 또 마지막까지 머리 올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겁니다. 끝까지 이런 추세에 대해서 예의주시하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재명 대표라고 해서 예외는 아닐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또 하나의 분수령이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그리고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범야권비례위성정당이 닻을 올렸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4월 총선에 나서기로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이를 겨냥한 듯 간첩죄 개정안을 총선을 승리해서 처리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하는 모두의 꿈, 지금보다 더 퇴행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우리의 사명감, 이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야 이 책임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같고 방법과 과정이 다를 뿐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이 나라가 그래도 진보하는 나라임을 전진하는 나라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여러 가지 이상한 공천들을 했고, 그 결과 지난 국회에서 굉장히 희극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김의겸 최강욱 같은 분들을 공천했죠. 민주당 입장에선 공천하지 못했을 사람들을요. 그렇지만 그때도 하물며 그때조차도 통진당 계열의 분들과 연합하는 것은 지지층이 두려워서, 국민이 두려워서 더불어민주당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놓고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의 통진당의 후신 격인 진보당을 두고 굉장히 많은 저격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과의 조금 거리를 두고 진보당과 가까이 하는 모습이 있는데 어떤 포석이 있다고 보십니까?
[정기남]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어찌됐든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을 윤석열 정권 심판에 놓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면 결국 범야권 최대 연합이라는 것을 만들어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속에서 민주미래연합이라는 것도 만들게 된 것이고요. 조국혁신당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그 목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쇄신이라는 조국혁신당의 목표이지 않습니까? 그런 목표가 이미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표는 이번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서서 범야권 최대연합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겠다고 하는 것을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결국 마지막에는 다같이 뭉칠 수도 있다고 보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영삼]
제가 생각할 때 국가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좀 더 책임감 있게 앞으로도 판단하고 쇄신을 해야 되는 그런 대목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헌법가치 질서 속에서 진보를 하든 좌파를 해 든 다 하는 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헌법 질서를 벗어나는 그런 범주 속에서의 친북 종북 활동을 하는 반국가 세력 아닙니까? 반국가 세력들한테 제도권의 정당에 들어올 수 있는 것, 더군다나 대한민국 국회 속에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그런 숙주의 역할을 했다는 부분 때문에 상당히 국민적 이번에 유권자들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4년 전만 해도 그걸 지지층을 무서워서 이걸 지지층 이탈할까 봐 아주 극좌파적인 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연합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그걸 덜커덕 해서 오히려 판을 더 크게 열어줬단 말이에요.
지금 최소한 4석에서 7석까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돼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가 정체성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반드시 판단하시리라고 봅니다.
[앵커]
개혁신당 얘기, 3지대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연휴 사이에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원욱 의원과 양향자 대표와 함께 반도체 벨트 공동전선 구축하겠다는 방침인데 아무래도 TK 쪽의 이탈표가 적고 아무래도 TK에서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조금 적다고 해야 됩니까, 너무 생각보다 적은 부분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될까요?
[정기남]
실제로 TK 지역에서 이삭줍기도 노렸던 것이고. 또 실제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고민했습니다마는 그 부분은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동탄을을 선택했는데요.
저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최적의 장소를 선택했다. 당락을 떠나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젊은 이미지라든지 또 과학 이미지, 또 반도체 밸트, 선거 콘셉트라는 측면에서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 선정을 잘해냈고 최적의 장소를 만들어냈고 이후 선거 과정에서 얼마나 다른 지역의 양향자 의원이라든지 이원욱 의원의 그동안 전통적인 자기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은 보수의 상징, 대구에 출마해야 이로울 거 아니냐, 이런 조언들도 많이 남겼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을을 선택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민영삼]
우선 소소한 문제지만 절차상에서 모양새가 안 좋았어요. 왜냐하면 다른 정당들은 전부 다 공관위에서 발표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 본인이 본인의 SNS에 딱 올렸어요. 본인이 어디로 출마한다고.
이런 측면에서도 너무나 이준석 대표 개인의 행보를 가지고 저 당이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지역구 선택도 지역구를 보면요. 이원욱 의원이 양보해 버리는, 나쁘게 표현하면 이원욱 의원하고 나눠먹기를 하는 그런 공천이었다는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지지층을 봤을 때는 2030을 특히 좁혀서 이대남을 아주 팬덤으로 하는 이준석 대표을 보고 지역구를 선택한 것 같은데. 다른 유권자 수가 훨씬 더 많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지켜봐야 될 일이지만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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