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빌보드 200 1위…K팝 걸그룹 세 번째
[앵커]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10년 차인 올해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K팝 그룹 중 여덟 번째이자, 걸그룹으로서는 세 번째 기록입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원 스파크' 중> "Cuz my heart is burning burning burning"
지난달 23일 타이틀곡 '원 스파크'로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
이 곡이 수록된 트와이스의 열세 번째 미니앨범 '위드 유-스'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위드 유-스'는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다"며 "비(非) 영어 앨범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역대 24번째이자, 올해 첫 번째"라고 소개했습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10월 데뷔한 뒤 '치어 업''TT(티티)'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멤버 전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고, 10년 차를 맞은 올해 처음으로 빌보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K팝 그룹 통산 여덟 번째고, 걸그룹 중에는 블랙핑크와 뉴진스에 이어 세 번째 성과입니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의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이 106만 3,615장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 '밀리언셀러' 반열에도 올랐습니다.
소속사는 "트와이스의 꾸준함과 지속적인 성장세가 돋보이는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컴백한 걸그룹 르세라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도 '빌보드 200' 8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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