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 토론 요구에 “대통령-야당대표 대화가 먼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대 1 TV토론을 제안한데 대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먼저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국정을 놓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역사적 기록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대 1 TV토론을 제안한데 대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40여 분 가량 질의응답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
먼저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국정을 놓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역사적 기록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생이 파탄 나고,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에 대해서 야당과 아무런 대화를 안 하는 건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계속 요청한 것처럼 난국을 해결하고 경제 파탄, 민생 파탄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제가 어디서 뭘 하든 하루 전에만 말해주면 그 시간에 맞추겠다”고 말하는 등 1대 1 토론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재명, 임종석에 “당 결정 존중 매우 고맙게 생각”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공천 배제(컷오프)된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탈당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당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 준 데 대해서는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임 전 실장 역할론’에 대해선 “아직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것이 없다”며 “임 실장도 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만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당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동훈 향해선 “고인 물 공천 되돌아보길”
이 대표는 이어 한 위원장을 향해 “썩은 물 공천, 고인 물 공천을 항의조차 제대로 못 하게 하는,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공천하고 있는 자신들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남의 집안 문제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헐뜯는 것 이제 좀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여당의) 난장판 공천은 조용한 공천의 극히 일부분으로 취급하고 민주당의 혁신 공천 과정에서 생기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불평의 소리를 침소봉대해서 마치 엄청난 대란이라도 발생한 것처럼 하는 것 옳지 않다”고 언론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진호 기자 (h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영주, 국민의힘 입당…임종석 “당 결정 수용”
- ‘미복귀 전공의’ 정부 법적 절차 임박…‘의대 증원 신청’ 오늘 마감
- “주 52시간제는 합헌”…헌재, 5년 만에 결론
- [단독] 자동차 휠 천만 원어치 훔친 70대 체포…구속영장 신청
- 안 찾아간 퇴직연금 천억여 원…“비대면으로 찾아가세요”
- 고속도로 한복판서 내린 두 중년 여성…‘황당’ 이유 [잇슈 키워드]
- “원본이라도 좀 주세요”…경찰서가 결혼영상업체가 된 사연
- 갈비찜에 ‘배수구 마개’…물병 뚜껑이라더니 [잇슈 키워드]
-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 매달린 트럭, 운전자 구사일생 [잇슈 SNS]
- 정부 통계에는 없는 사람들…숨어사는 ‘여성 노숙인’을 만났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