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재직 중 대마 재배 허용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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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임기 중 대마 재배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 마넷 총리는 전날 호주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대마 재배가 수익이 나더라도 캄보디아는 망고나 바나나 등 수출용 작물 재배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가의 경우 대마 재배를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 군과 공무원들은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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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임기 중 대마 재배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 마넷 총리는 전날 호주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대마 재배가 수익이 나더라도 캄보디아는 망고나 바나나 등 수출용 작물 재배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가의 경우 대마 재배를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 군과 공무원들은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근 국가인 태국은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함유량이 0.2%를 넘을 경우에만 취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대마 취급 매장이 전국에 수천개 생겨났고, 거리에서도 쉽게 대마를 살 수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헤로인, 코카인, 엑스터시, 케타민을 비롯해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 마약류 사용이 늘어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 않으며 80g이 넘는 불법 마약류를 취급하다가 적발돼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이 선고된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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