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무원, 품앗이 고향사랑기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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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공무원들이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는 품앗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1∼2월 직원 142명이 영동·보은·충남 예산군, 대전 유성구 등과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씩을 주고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자 110명보다 크게 늘어난 인원인 데다, 품앗이 기부를 통해 옥천군이 접수한 금액 역시 올해 기부금 총액(3천700만원)의 40%에 육박한다.
옥천군에는 지난해 2억7천800만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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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 공무원들이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는 품앗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원하는 지역에 기부하면서 세액공제와 답례품 덤까지 받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옥천군은 지난 1∼2월 직원 142명이 영동·보은·충남 예산군, 대전 유성구 등과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씩을 주고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자 110명보다 크게 늘어난 인원인 데다, 품앗이 기부를 통해 옥천군이 접수한 금액 역시 올해 기부금 총액(3천700만원)의 40%에 육박한다.
군은 올해 초 직원들의 기부 희망지역을 조사한 뒤 해당 지자체에 연락해 품앗이 기부를 유도했다. 인근 시군과 자매결연 지자체 등이 대상이다.
한 직원은 "업무 교류가 잦은 영동군에 기부하고 와인을 답례품으로 받았다"며 "팀원 4명이 인접한 영동과 보은 중 한 곳씩을 골라 기부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자를 중심으로 기부 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개인적인 기부도 가능하지만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가능하면 품앗이 기부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옥천군에는 지난해 2억7천800만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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