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발목 절단’ 환자 고난도 수술도…군 병원, 2주간 123명 치료

이솔 2024. 3.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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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민간인 환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뉴스1

국방부가 지난달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해 ‘군 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일까지 2주 간 123명의 민간인 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수술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군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12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별로 보면 국군수도병원에서 57명, 대전병원에서 26명, 양주병원에서 5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근무 중 낙상사고를 당해 양쪽 발목이 거의 절단된 50대 남성도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 4명의 군의관으로부터 10시간 넘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응급실 뿐만 아니라 외래진료까지 허용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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