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창원의창 장영기 예비후보 "배철순 지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를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62)와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44)의 2인 경선으로 확정한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이 이뤄졌다.

장영기 전 바르게살기 창원지역협의회장(63)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배 전 행정관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겸허히 수용한다"며 "오직 미래세대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은 바로 배철순 예비후보이며, 저는 배철순 예비후보를 위해 길을 내어 드리고 따뜻한 조연으로 남기로 했다"며 지지의사를 말했다.

그리고 "배 예비후보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쌓은 국정과제 연구 경험과 빅데이터 전문가로서의 폭넓은 지식으로 젊은 경제도시 의창을 만들 수 있도록 동료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배 예비후보는 "오늘은 선배님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으로, 추후 저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수조물 먹방'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5선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했으며,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준비에 나서 논란이 된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45)도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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