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출산율 등 안 오르면 2060년까지 GDP 성장률 0.2%"

김경희 기자 2024. 3. 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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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장기적인 경제·재정·사회보장 정책을 분석해 처음으로 2060년까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는데, 특히 인구 문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반면 합계출산율이 1.8명 정도까지 상승하고 65∼69세 노동 참가율이 78%에 달하면 일본의 실질 GDP가 연평균 1.7% 정도 늘어나 2060년 1인당 GDP도 미국이나 북유럽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각부는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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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도심 풍경

일본 정부가 출산율, 노인 노동 참가율 등이 오르지 않으면 내년부터 2060년까지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연평균 0.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장기적인 경제·재정·사회보장 정책을 분석해 처음으로 2060년까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는데, 특히 인구 문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내각부는 2045년까지 합계출산율이 1.36명 정도까지 오르지 않고, 65∼69세 노동 참가율이 57%를 넘지 않으면 GDP 성장률이 0.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경우 2060년 일본의 1인당 실질 GDP는 6만 2천 달러, 우리 돈 약 8천250만 원으로 9만 6천 달러, 약 1억 2천77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미국에 한참 못 미치는, 선진국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합계출산율이 1.8명 정도까지 상승하고 65∼69세 노동 참가율이 78%에 달하면 일본의 실질 GDP가 연평균 1.7% 정도 늘어나 2060년 1인당 GDP도 미국이나 북유럽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각부는 관측했습니다.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기준 1.26명이며, 65∼69세 노동 참가율은 2020년에 51%로 나타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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