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워싱턴서 경선 첫 승…'트럼프 후보 확정'엔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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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2.8%를 득표해 33.3%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습니다.
그러나 워싱턴DC는 공화당 전체 대의원 2천429명 가운데 19명만 할당돼 있고, 이날 투표에 참가한 사람도 약 2천 명에 불과해 헤일리 전 대사의 이번 승리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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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지고 있는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승리를 거뒀지만, 대세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2.8%를 득표해 33.3%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공화당 주별 경선에서 전부 패배했던 헤일리 전 대사의 첫 승리입니다.
그러나 워싱턴DC는 공화당 전체 대의원 2천429명 가운데 19명만 할당돼 있고, 이날 투표에 참가한 사람도 약 2천 명에 불과해 헤일리 전 대사의 이번 승리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많은 주에서 동시에 경선을 치러 총 874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오는 5일 '슈퍼 화요일'에도 무난히 승리하면서 후보직을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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