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먹고 살기 힘들다"…먹거리 6%↑·가처분소득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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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천 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습니다.
그런데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6%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커피를 제외한 38개 품목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3.1%로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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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천 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습니다.
그런데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6%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대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지난해 각각 6.8%, 6.0% 올랐습니다.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각각 3.8배, 3.3배였습니다.
가공 식품 가운데에서는 드레싱이 2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잼, 치즈, 맛살, 어묵 순이었습니다.
평소에 서민 소비가 많은 설탕, 소금, 아이스크림도 10%가 넘었습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커피를 제외한 38개 품목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피자가 11.2%로 가장 높았고, 햄버거 9.8%, 김밥 8.6%, 라면과 떡볶이가 8.0%, 돈가스가 7.7% 였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3.1%로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사과는 24.2%로 무려 13배였고 귤 19.1%, 복숭아 11.7%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 영상편집 : 박춘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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