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먹고 살기 힘들다"…먹거리 6%↑·가처분소득 1.8%↑

손승욱 기자 2024. 3. 4.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천 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습니다.

그런데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6%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커피를 제외한 38개 품목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3.1%로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천 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습니다.

그런데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6%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대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지난해 각각 6.8%, 6.0% 올랐습니다.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각각 3.8배, 3.3배였습니다.

가공 식품 가운데에서는 드레싱이 2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잼, 치즈, 맛살, 어묵 순이었습니다.

평소에 서민 소비가 많은 설탕, 소금, 아이스크림도 10%가 넘었습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커피를 제외한 38개 품목 물가 상승률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피자가 11.2%로 가장 높았고, 햄버거 9.8%, 김밥 8.6%, 라면과 떡볶이가 8.0%, 돈가스가 7.7% 였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3.1%로 가처분소득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사과는 24.2%로 무려 13배였고 귤 19.1%, 복숭아 11.7%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 영상편집 : 박춘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