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합 부산 남구서 여야 현역 대 현역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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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갑 지역구 예비후보인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총선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선거구가 합쳐진 남구에서 현역 의원간 맞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박 후보는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갑 후보직을 사퇴하고 원팀의 힘으로 민주당의 부산 총선 승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전 구청장의 후보직 사퇴와 지지 선언에 따라 민주당 부산 남구 선거구 후보는 박재호 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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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갑 지역구 예비후보인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총선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선거구가 합쳐진 남구에서 현역 의원간 맞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박 후보는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갑 후보직을 사퇴하고 원팀의 힘으로 민주당의 부산 총선 승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박재호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부산 남갑에 박재범 후보를, 남을에는 박재호 후보를 각각 단수 공천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남갑과 남을이 하나로 구가 합쳐지는 선거구획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선거구 1곳에 후보 2명이 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박 전 구청장의 후보직 사퇴와 지지 선언에 따라 민주당 부산 남구 선거구 후보는 박재호 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 남구 선거구에서는 이례적으로 여야 현역 의원간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초선 박수영 의원을 남구 선거구에 단수 공천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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