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6.7%, 민주 39.1%…1년 만에 오차범위 밖 앞서[리얼미터]

최란 2024. 3. 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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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2%p 오른 46.7%, 민주당은 0.4%p 떨어진 39.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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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주 연속 상승, 민주 4주 연속 하락"
"국힘 '총선 입단속' 상승 요인"
"민주는 '공천갈등' 하락 요인"
"尹, 5주 만에 0.8%P 하락…41.1%"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2%p 오른 46.7%, 민주당은 0.4%p 떨어진 39.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하고,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7.6%p로 지난해 2월 3주 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3.1%p)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권역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10.5%p↑), 부산·울산·경남(9.0%p↑), 인천·경기(2.9%P↑) 등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3.9%P↓), 대구·경북(7.2%p↓) 에선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3.2%p↑), 대전·세종·충청(5.2%p↑)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서울(9.0%↓), 부산·울산·경남(2.6%p↓) 등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20대(12.4%P↑), 60대(4.1%P↑), 70대 이상(2.5%P↑) 등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40대(2.9%P↓)에서는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2.6%P↑), 70대 이상(3.5%P↑), 30대(6.2%P↑) 등에서 올랐고, 20대(5.4%P↓), 60대(4.0%P↓), 50대(3.5%P↓)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천, 총선 입단속 등 내부 교통 정리, 대통령 민생 랠리에 조응하는 총선 정책의 지속적인 선점 속에서 2주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범야권 혼전과 대비되는 모습 또한 유권자 정서적 전환을 촉발하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선 배제 이후 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박영순·설훈 의원 등의 탈당, 안민석·변재일 의원 컷오프 등 지속되는 공천 갈등 여파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내린 3.1%, 녹색정의당은 1.4%p 내린 0.7%, 새로운미래는 1.6%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p 떨어진 4.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41.1%를 기록해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8%P 내린 41.1%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0.6%P 올라 55.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3.7%p↑), 서울(1.8%p↑) 등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8.5%p↓), 대구·경북(5.6%p↓), 광주·전라(3.1%p↓)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2.3%p↑), 60대(2.3%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4.4%p↓), 40대(4.0%p↓), 30대(1.8%p↓) 등에서는 내렸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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