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2호 인재 ‘구글 출신’ 이해민…“R&D 예산 정상화부터”

조국혁신당은 오늘(4일) 서울 동작구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정보통신(IT) 기업 구글에서 일했던 이해민 씨를 '총선 2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 씨를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Product Manager)로 일했고,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기술 임원으로 재직 중인 IT 전문가이자 워킹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해민 씨는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 지금은 조금만 더 지체하면 도저히 따라잡지 못할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이라며 "조국혁신당에서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국 대표는 "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 독재 체제의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무너져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AI의 시대다. 과학기술 분야는 무너져 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 갈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오늘 자신의 SNS에 "비례대표 후보의 자천 또는 타천을 위한 연락이 많다"며 "조만간 조국혁신당의 공천에 관한 공지가 나갈 것이다. 그 원칙과 절차에 따라 달라. 조국혁신당에 '사천'(私薦)은 없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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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