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 출마 막판까지 고민…화성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

최서진 기자 2024. 3.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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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경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인 데 대해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전략 차원에서 고민했다"며 "화성 도전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노원 출마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노원구민들에게 지금까지의 감사한 점과 아쉬운 점을 표명할 기회를 따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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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민에 감사한 점 표명할 것"
"화성을, 보수정당에 사지와 같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경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인 데 대해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전략 차원에서 고민했다"며 "화성 도전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노원 출마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노원구민들에게 지금까지의 감사한 점과 아쉬운 점을 표명할 기회를 따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당을 이끌고 있다 보니까 단독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며 "대구 출마도 막판까지 고민했던 것도 맞다"고 했다.

이 대표는 화성을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이원욱 의원이 65%의 지지를 받았던 지역인 만큼 보수정당에게 사지와도 같다고 보시면 된다"며 "결국 개혁신당이 내세우는 미래 지향적, 개혁 지향적 정책을 내기에 좋은 공간이라는 전략적 분석이 있었다. 수치를 보고 선택한 게 아니라 지향을 보고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화성을 공천을 결정하지 않은 데 대해선 "지금까지 현역 다시 주기 공천으로 표현했다면, 서울 강북 지역과 경기 남부 공천이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아마 특이한 지점들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영등포갑 출마가 점쳐지는 데 대해선 "인재풀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입인사는 험지로, 격전지에는 상대방의 풀을 끌어다가 갖다 붙이는, 운동권을 잡기 위해 전향 운동권을 내보내는 것은 형용모순"이라며 "마포을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강북 지역에서는 공천이 원활하게 확정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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