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1호기, 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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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사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운용시험평가가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발사된 이후에 군 정찰위성 1호기는 현재 정상적으로 초기 운용과 영상 검·보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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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해 12월 발사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운용시험평가가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발사된 이후에 군 정찰위성 1호기는 현재 정상적으로 초기 운용과 영상 검·보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운용시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은 군 정찰위성 적기 전력화를 포함해서 우리 군의 독자적이고 직응성 있는 감시정찰능력 향상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를 탑재한 정찰위성 1호기는 밤에 움직이는 북한 전력도 포착할 수 있다. 최근엔 시험적으로 평양 등 북한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으며, 오는 6~7월쯤 공식 임무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찰위성 1호기는 우리 군의 '425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 사업은 북한의 주요 전략표적 감시·대응을 위해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을 자체 연구개발 등을 통해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 군은 425 사업에 따라 내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EO·IR장비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고해상도 중대형(800㎏~1톤급) 군사정찰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야간과 기상 악화시에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정보 수집이 가능한 SAR 위성, 2호기를 다음달 첫째주에 발사할 예정이다. 3호기는 위성체 조립이 완료돼 개발시험평가에 착수했으며, 9월에 평가가 완료되면 11월에 발사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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