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양당, 김건희·이재명 방탄정치 공고화…청산해야"

임종명 기자 2024. 3.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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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는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와 위성정당 창당을 두고 "김건희·이재명을 지키기 위한 방탄정치가 공고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정치권이 정말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막장 공천도 이제 바닥을 드러내면서 끝을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 문제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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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민주정치 실종, 기득권 강화 방향으로"
김종민 "한동훈, 법치농단 최선두에 서있는 것"
"더민주연합, 위성정당이 아니라 복제정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조재완 이승주 수습 기자 =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는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와 위성정당 창당을 두고 "김건희·이재명을 지키기 위한 방탄정치가 공고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미래 지도부는 4일 책임위원회의에서 거대양당을 향한 공세를 폈다.

박영순 의원은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는 방탄정치가 한복판을 관통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며 "오로지 방탄에 필요한 사람들만 살아남고 비윤계, 비명계라는 이유로 공천학살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헀다.

박 의원은 "김건희 방탄, 이재명 방탄,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민주정치는 실종되고 방탄과 사당화만이 살아남아 양당의 기득권을 온전히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공고해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진행상황은 국민을 대변하여 민생을 돌보고 민주주의를 신장시킬 후보를 선출하는 공천이 아니라 누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줄 것인지 법망으로 부터 보호해주는 방패가 되줄 것인지를 찾는 망천이요, 친위대와 홍위병이 될만한 사람을 내세우는 사천일 뿐이다. 어디도 민생은 없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다가오는 22대 총선은 이러한 방탄정치를 청산하는 총선이 되어야 한다"며 "거대양당의 정치독식구조를 해제시켜야 한다"고 보탰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정치권이 정말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막장 공천도 이제 바닥을 드러내면서 끝을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 문제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런 식의 공천은 들어본 적도 겪어본 적도 없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파괴를 넘어서 민주주의를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이 함께 구성한 '더불어민주연합'도 문제삼았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은 위성정당도 모자라 아예 대놓고 직할 정당을 만들고 있다"며 "한 위원장이 위성정당 선거운동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자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 부끄럼이고 염치고 다 내팽개쳤다"며 "한동훈 전직 법무부 장관이 공직선거법 취지를 정면으로 배신하고 무력화하는 법치 농단에 최선두에 서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더민주연합은 민주당과 글자체, 로고까지 똑같다"며 "민주당의 당을 연합으로만 바꿨다. 쌍둥이를 넘어서 빵틀에 민주당을 넣고 찍어냈다. 위성정당이 아니라 복제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민주주의를 농단하는 '민주농단'에 국민의힘과 이재명 당이 함께 가담하고 있다"며 "똑같은 기득권 정당, 내로남불 정당, 방탄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wander@newsis.com,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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