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종석, 오늘 아침 통화 안돼···연락은 계속 할것"

정다은 기자 2024. 3. 4.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시사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오늘 아침에는 전화가 통하지 않았다"며 "연락은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이 공동대표와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민 "설훈·홍영표와는 계속 대화중···
2~3일 내로 결론 내 말씀 드릴것"
[서울경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시사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오늘 아침에는 전화가 통하지 않았다”며 “연락은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0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이 공동대표는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 10차 책임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이 공동대표와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임 전 실장은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이 대표에게 탈당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히며 태도를 급선회했다. 거취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으나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대표는 “(회동은) 임 전 실장의 제안으로 먼저 이뤄졌던 것”이라며 “임 전 실장께서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에 2~3일을 저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 설훈·홍영표 의원과는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가칭 ‘민주연합’을 세력화해 새로운미래와 합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설 의원, 홍 의원과 여러 가지 대화를 하고 있다”며 “당명 변경 등에 대해서는 대화 내용에는 포함돼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게 없다. 2~3일 내 결정나는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변수는 임 전 실장의 합류 가능성, 광주 출마 가능성 말고는 없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합류 문제로 새로운미래 일정을 짜기보다는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날 9번째 인재 영입을 통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인 박견목 전 국군기무사령부 준장과 주찬미 육군 예비역 중령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