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 대사에 임명…퇴임 5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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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에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국방장관이었던 이종섭 전 장관은 현재 호주 정부의 동의(아그레망)를 받고 현지 부임 일정을 조율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직업외교관인 전임 김완중 주호주대사는 부임 1년 3개월만에 귀국하게 됐는데, 공관장 임기가 통상 3년임을 고려하면 조기 교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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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에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국방장관이었던 이종섭 전 장관은 현재 호주 정부의 동의(아그레망)를 받고 현지 부임 일정을 조율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호주는 한국전 참전국으로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방·방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 확대중”이라며 “이 대사가 호주와의 양자관계를 총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2021년 K-9 자주포에 이어 지난해 국산 장갑차 레드백을 도입하는 등 한국산 무기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 전 장관 임명은 호주와의 방위산업 강화를 위한 의도로도 읽힙니다.
이 전 장관의 대사 부임은 장관직 퇴임 5개월 만입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9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해 10월 이임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또한 당시 경찰에 이첩된 해병대의 채 상병 사건 조사 기록 회수를 지시했다는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직업외교관인 전임 김완중 주호주대사는 부임 1년 3개월만에 귀국하게 됐는데, 공관장 임기가 통상 3년임을 고려하면 조기 교체에 해당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김 대사는 정년을 초과했다”며 “법령상 ‘정년 초과근무 가능 직위’인 주호주대사로서 통상적 수준에서 정년을 지나 근무한 후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나이지리아 대사에는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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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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