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 확정 "팬덤 만족할 콘텐츠 제작"

장아름 기자 2024. 3.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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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시청이 유료화됐다.

국내 OTT 티빙이 'KBO 리그'의 뉴미디어 중계권자로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와 손잡은 KBO 리그가 티빙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단과 팬들이 새로운 영상 콘텐츠들을 만들어 즐거움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야구 중계의 퀄리티를 향상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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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유료…최저 5500원
티빙 제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내 프로야구 시청이 유료화됐다. 국내 OTT 티빙이 'KBO 리그'의 뉴미디어 중계권자로 확정됐다.

티빙은 4일 공식 자료를 통해 "KBO(한국야구위원회)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의 중계와는 별도로 티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뉴미디어 분야 KBO 리그 전 경기(시범경기,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 재판매 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오는 2026년까지 보유한다.

티빙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역량으로, 안정적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구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진심을 담을 것"이라며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KBO 리그가 화려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와 손잡은 KBO 리그가 티빙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단과 팬들이 새로운 영상 콘텐츠들을 만들어 즐거움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야구 중계의 퀄리티를 향상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시리즈 ⓒ News1 DB

티빙 이용권 최저가는 오는 4일 출시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월 550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티빙 특별 이벤트로 오는 4월까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티빙은 오는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티빙 아이디가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실시간 채널에서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후 본격적인 KBO 리그 정규 시즌 개막인 3월 23일부터는 새로운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디바이스의 시청 환경 구축과 'KBO 스페셜관', 홈 구단 설정 및 푸시 알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KBO의 방대한 데이터(아카이브)를 기반으로 경기 중계 화면에 대진표와 이닝별 득점 현황 정보가 노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요 기록 및 전력, 라인업, 문자 중계 등으로 야구팬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청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40초 미만 쇼츠는 허용할 방침이다. 각종 '밈'(meme)과 '움짤'(짧은 영상) 등을 통해 신규 야구팬들의 유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 리그만의 특색 있는 응원문화를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단체 채팅, 디지털 응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응원단장 '입 중계' 기능 등도 마련된다.

티빙은 프로 야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쓸 계획이다. 매주 한 경기를 선정해 △경기 시작 최소 40분 전부터 진행하는 프리뷰쇼 △경기 종료 후 리뷰 쇼 △감독/선수 심층 인터뷰 등을 선보이는 티빙 슈퍼 매치(TVING SUPER MATCH)를 준비하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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