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연대 '反明'으로 집결…조국혁신당은 ‘독자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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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와 '비명(비이재명)'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연대 모임인 일명 '민주연합'과 공동전선을 형성해 '반명(반이재명)'으로 세력을 모은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의원들이 모여 민주연합을 구성하고, 새로운미래와 통합해 '반명'으로 세력을 모으는 방안이다.
새로운미래는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에는 선을 그었지만 민주연합을 주도하는 설 의원은 '반윤'으로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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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연대 논의 속도…“오늘내일 최종 결론”
조국혁신당 대표 된 조국…‘反尹’ 정권심판론 부각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새로운미래와 ‘비명(비이재명)’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연대 모임인 일명 ‘민주연합’과 공동전선을 형성해 ‘반명(반이재명)’으로 세력을 모은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을 내세운 조국혁신당은 이들과 독자노선을 걷고 있지만 민주연합은 ‘반윤(반윤석열)’로 힘을 합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새로운미래 합류를 타진했던 임 전 실장이 4일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미래는 민주연합과의 연대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이 전날 광주에 내려갔다오더니 생각이 바뀐 것 같다”며 “금명간 민주연합 구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하고 지난 2일 임 전 실장과 만나 현재의 민주당 상황과 관련해 논의했다. 임 전 실장이 원한다면 광주 출마도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친문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임 전 실장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임 전 실장은 3일 광주를 다녀온 후 최종적으로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 공동대표는 4일 연기했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홍영표 의원,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은 새로운미래와 민주연합의 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의원들이 모여 민주연합을 구성하고, 새로운미래와 통합해 ‘반명’으로 세력을 모으는 방안이다.
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에 있는 분들도 이재명 대표 체제를 용납할 수 없다고 하고, 민주당을 새롭게 하자는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며 “순수하게 무소속을 택하겠다는 분도 계시지만 결국은 다 (힘을) 합쳐야하기 때문에 민주당 밖에서 민주당을 새로 만드는 작업으로 다 뭉쳐서 진정한 민주당을 새롭게 건설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의 탈당 결단도 임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연합 구성과 관련해 “오늘내일 사이에 최종적인 결론이 날 것 같다”며 민주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통합한 후에 당 대표로 선거를 진두지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SNS에 “마침내 일어설 시간이 다가온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전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이 조기종식’을 내세우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며 지지율을 잡고 있다. 조 대표는 전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을 목표로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에는 선을 그었지만 민주연합을 주도하는 설 의원은 ‘반윤’으로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 의원은 “그쪽(조국혁신당)에서 주장하는 게 뭔지 현재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윤석열 정권에 대항하는 전선에서는 같은 입장이기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현재 민주당을 나와 있는 세력들은 전부 다 ‘반윤석열’에 뜻이 있다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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