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민의힘 입당…“정치인, 사리사욕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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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이 오늘(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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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이 오늘(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정치인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저는 처음에 농구를 시작하면서 나라는 것보다 우리라는 것을 배웠다"며 "특히 농구는 단체운동이라 한 사람이 잘하는 것으론 승리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지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했 듯 앞으로도 생활정치와 주변 발전을 위해서 역할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탈당 배경에 대해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던 의원들이 하위 10% 받고, 거기에 전략적인 친명이란 후보들을 집어넣는 걸 보고 정치를 오래한 제 경험으로 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몫으로 부의장이 됐으니 민주당을 떠나면서 부의장직을 내려놓는 게 당연하다"며 오늘(4일) 오후 국회부의장직 사직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 "당에서 아직 어떤 언질을 주거나 한 위원장과 만날 때 한 번도 지역구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다.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 오신 큰 정치인"이라며 "그 점에서 저와 국민의힘의 생각과 너무 맞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이 저희와 함께하게 돼서 저희가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여야를 불문하고 김영주 부의장은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의정활동 해오셨다고 다들 신망 높은 분"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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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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