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민의힘 입당…박민식 강서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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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평가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 요구를 수용해서 서울 강서을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깜짝 회동 사흘 만에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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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위평가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 요구를 수용해서 서울 강서을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깜짝 회동 사흘 만에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에 이어 민주당 현역의원의 두 번째 국민의힘 합류입니다.
[김영주/국회 부의장 (어제) : 돌아갈 수 있는 다리를 당에서 끊어버렸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에서 당론과 소신이 다르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김 부의장의 과거 채용비리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 부의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고, 한 위원장도 거들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김영주가 0점이면 혹시 이재명은 마이너스 한 200점쯤 되나요? 공적인 이익에 앞서서 복무하겠다는 자세만 있다면 저희는 얼마든지 저희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의장은 본인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아직 50여 개 지역구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는 '텃밭'에 도입하기로 한 국민추천제를 어떤 방식으로 어느 지역구에 적용할지 오늘(4일)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남 일)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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