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에 TV 토론 거듭 압박…"대부분 언론사에서 요청"

이성훈 기자 2024. 3.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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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대정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고,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당 대표들을 불러 TV 토론을 생방송으로 장기간 하는 것이 언론이나 국민이 많이 바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KBS뿐 아니라 SBS, 채널A, TV조선, MBC 등 대부분 언론사에서 요청받고 수락했다"며 "이 대표가 토론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도 자평해왔지 않나.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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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자신과 양자 TV 토론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대정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고,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당 대표들을 불러 TV 토론을 생방송으로 장기간 하는 것이 언론이나 국민이 많이 바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KBS뿐 아니라 SBS, 채널A, TV조선, MBC 등 대부분 언론사에서 요청받고 수락했다"며 "이 대표가 토론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도 자평해왔지 않나.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게다가 MBC조차 요청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제가 어디서 뭘 하든 하루 전에만 말해주면 그 시간에 맞추겠다"며 "이 대표가 그걸 피할 리 있겠나. 대중정치 하는 분 아닌가"라고 재차 몰아붙였습니다.

이어 "여러 이슈에 대해 제한 없이 토론하는 것이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선택하는 데 좋은 판단 기준을 제공할 것 같고, 거기에 응하는 것이 1당과 2당 대표로서 도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 대해선 "우리가 굉장히 부족하지만,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응원해 주는 분이 많다는 얘기는 대단히 두렵고 책임감을 느끼며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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