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임종석, 어제 저녁 탈당 약속…돌연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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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새로운시대 고문이 4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더불어민주당 잔류 결정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고문은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어제저녁 7시에 이낙연 대표가 임종석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도 (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며 "밤사이에 (결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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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괜히 광주 출마 연기했겠나"
이석현 새로운시대 고문이 4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더불어민주당 잔류 결정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고문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이 고문은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어제저녁 7시에 이낙연 대표가 임종석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도 (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며 "밤사이에 (결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이 새로운미래로 탈당하면 이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연대'를 구축할 계획이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홍영표·설훈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합이 잘 성사된다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 5석에서 10석, 임 전 실장이 가세한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했다"며 "민주연합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면 당명을 바꿀 수 있다. 이 전 대표는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 출마 (선언을) 시간이 바빠서 연기했겠는가"라며 "(출마) 선언을 연기했을 때는 광주와도 뭔가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의 광주 출마도 당에서 검토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고문은 이어 "임 전 실장이 아침에 전화를 안 받고 페이스북에 민주당 잔류를 밝힌 상황"이라며 "기대를 많이 했지만 그런 결단을 했으니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적었다. 출마를 고수해 온 서울 중·성동갑에서 컷오프(경선 배제) 당한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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