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개막…이예원·김민별·박지영·타바타나킷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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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 가까이 동계 휴식기를 가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새 시즌 막을 올린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의 탬피니스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KL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로, 작년 11월 12일 끝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처음 열리는 정규투어 시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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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약 4개월 가까이 동계 휴식기를 가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새 시즌 막을 올린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의 탬피니스 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KL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로, 작년 11월 12일 끝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처음 열리는 정규투어 시합이다.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9,000만원)를 걸고 KLPGA 소속 79명, 싱가포르골프협회(SGA) 소속 29명 등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정상급 선수 총 108명이 참가해 샷 대결을 벌인다.
2022년 12월 창설돼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졌던 제1회 대회에선 박지영이 올해와 같은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주에 2회째를 맞는다.
초대 대회에선 최종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박지영이, 공동 2위였던 박현경, 이소영, 홍정민 3명(10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을 비롯해 지난해 KLPGA 투어 3관왕에 등극한 이예원,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도 출격한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인 패티 타바타나킷, 자라비 분찬트(이상 태국)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타바타나킷은 지난달 18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직후에 이어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주 연속 우승했으며, 지난 주말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톱10을 추가했다.
아마추어 선수들도 눈에 띈다. 지난달 4일 태국에서 진행된 위민스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효송(15), 2024시즌부터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오수민(15), 그리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69위에 오른 재미교포 에스더 권(14)도 초청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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