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늘어난 미분양…대구 1만여 가구 포함 총 6만 2천489가구

유덕기 기자 2024. 3.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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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2천489가구로, 전월(5만 7천925가구)보다 4천564가구 증가했습니다.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3∼12월 미분양이 지속 감소했지만, 워낙 많은 물량이 쌓여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미분양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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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2천489가구로, 전월(5만 7천925가구)보다 4천564가구 증가했습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3월 이후로는 9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미분양이 1만 245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3∼12월 미분양이 지속 감소했지만, 워낙 많은 물량이 쌓여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미분양이 많았습니다.

경북이 8천862가구로 그 뒤를 이었고, 경기(5천803가구), 충남(5천484가구) 등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월 대비 증가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 2천3가구↑)으로 나타났으며, 인천(1천972가구↑), 경기(980가구↑)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물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경남(386가구↓), 충남(323가구↓)은 미분양 물량이 줄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지역에 따라 미분양 물량 해소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더피알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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