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범야권 위성정당, 종북·괴담선동 위한 트로이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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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의사와 정부는 서로를 이겨내야 할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환자 곁에 있어야 할 의사들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여는 것 자체가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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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의사와 정부는 서로를 이겨내야 할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환자 곁에 있어야 할 의사들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여는 것 자체가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오후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의료계의 실질적인 변화는 약 10년 후부터 일어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정원 확대 및 의료개혁과 관련해 수정·보완해 나갈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원 확대 및 의료개혁과 관련한 정부 방침은 바탕 그림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정부와 의사가 대화를 통해 채워나가게 될 것"이라며 "전공의가 환자 곁으로 돌아가는 즉시 이런 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향해 "어떤 모습으로 국민께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렵다"며 "경기동부연합을 비롯한 종북세력과 괴담선동세력 등 민의의 정당에 발을 디디기에 부적절한 인물들과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 목마'와 같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조국혁신당은 주요 정강 중 하나로 대학입시를 비롯한 채용분야에서 기회균등을 내세웠다"며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걸 아는 국민의 입장에선 이 상황이 마치 코메디를 보는 것 같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야권의 상황을 보면 가치 경쟁, 인물 경쟁에 대한 기대감보단 22대 국회가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정쟁으로 치닫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속 야권 야합이란 나무에선 정쟁이란 독을 품은 열매만 열릴 뿐이란 독수독과(毒樹毒果 : 독이 든 나무의 열매에도 독이 있다는 뜻)의 진리를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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