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

이예린 2024. 3. 4. 09: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를 당한 친문 인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계 대표주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임 전 실장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귄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탈당 등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굳게 약속한 명-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는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지도부를 향해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고도 물었습니다.

이후 임 전 실장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을 찾아 유세에 나서는 등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면서도 임 전 실장 공천 문제를 논의하지 않으며, 사실상 임 전 실장 컷오프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임 전 실장도 이튿날 개인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속내를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했고, 같은 날 오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만나 향후 거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