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임종석 잔류, 이재명 유지 어려우니 그때 노리나"

이비슬 기자 노선웅 기자 2024. 3.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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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나중에 이재명 대표가 여러 이유로 유지되기 어려우니 그때를 노리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북 전주을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결과와 관련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징계까지 받은 분을 띄워주고 있더라"며 "우리는 그런 것 없다. 검사 독재는 이재명 대표가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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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들은 바둑 포석 두는 듯…왜 계산이 많나"
"위성정당, 젊은 인재 많이 보낼 수 있는 공천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3.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나중에 이재명 대표가 여러 이유로 유지되기 어려우니 그때를 노리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 계신 분들은 바둑을 두듯 포석을 두는 것 같다. 왜 이렇게 계산이 많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과정에 친윤계(친윤석열) 현역 의원 공천 합격률이 높은 데 대해 "현역 재공천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정치 베테랑이기 때문"이라며 "아시다시피 현역 중 살아남은 숫자가 적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전북 전주을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무부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결과와 관련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징계까지 받은 분을 띄워주고 있더라"며 "우리는 그런 것 없다. 검사 독재는 이재명 대표가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방향에 대해선 "젊은 인재를 많이 제시하고 보낼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해주시고 있고 저도 거기에 수긍한다"고 답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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