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김영주 국민의힘 입당,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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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 논란을 낳은 공천 잡음에도 불구하고 하위10% 의원 평가를 수용하며, 경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의 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 행보에 대해 "눈살 찌푸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탈당하겠다고 하는 분이 생기니까 '이게 웬 떡이냐'고 달려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때는 이때다' 하고 이렇게 바로 손잡아버리는 이상민 전 의원이나 김영주 의원님이나 저로서는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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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 논란을 낳은 공천 잡음에도 불구하고 하위10% 의원 평가를 수용하며, 경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의 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 행보에 대해 "눈살 찌푸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억울한 마음 알겠다"고 운을 뗀 뒤, "모질게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오늘만 살고 나만 살자고 하는 정치는 진짜 비루한 정치"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탈당하겠다고 하는 분이 생기니까 '이게 웬 떡이냐'고 달려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때는 이때다' 하고 이렇게 바로 손잡아버리는 이상민 전 의원이나 김영주 의원님이나 저로서는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부의장의 입당 취지로 알려진 중도 확장 의지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 중도 확장, 중도 시민들을 이야기 하냐"고 반문하며 "김건희 이름 석자 입에 못 올리는 사람들이 무슨 중도 확장과 민심을 얘기하고, 거기서 무슨 정치를 새롭게 하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탈당 후 새로운 미래와의 접촉 면을 넓히는 설훈 의원에 대해서는 "범야 진영을 이탈한 건 아니다"며 김 부의장과는 전혀 다른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새로운 미래의 행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박 의원은 "아무 얘기도 없이 민주당에서 언제 그냥 감 떨어지나 뭔가 주어가려고 하는 자세만 보이고 있다"며 "뭔가 비전을 제시하고 좀 미련스러워 보이더라도 뚜벅뚜벅 그걸 보여줘야 하는데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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