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민주당 총선 패배 예견…"이재명 체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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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설훈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패배를 예상했다.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설 의원은 "불행히도 이번에는 민주당이 굉장히 안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 대표가 잘못해도 보통 잘못하는 게 아니다"며 "헌정 사상 이런 공천을 본 적이 없다. 민주당에 아주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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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악 공천 → 민주당 안 좋은 결과"
탈당 의원들로 `민주연대` 꾸릴 듯…"10여명 예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설훈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패배를 예상했다. 이재명 대표의 체제도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국은 민주당 안에서 이재명에 대한 평가를 할 것”이라면서 “(이후) 정돈이 되어 정리된 민주당이 5월 이후에 나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표 체제의 붕괴를 예상한 것이다.
또 설 의원은 가칭 민주연대 활동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미래와 같이 활동하기 좀 (어려워) 하는 분들이 꽤 있다”며 “새로운미래와 무소속 등을 합쳐 새로운 민주당을 만드는 작업을 한 뒤에 진정한 민주당을 새롭게 건설하는 작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에 합류할 의원 수가 10여명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본인의 지역구에서 컷오프된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소속 의원들까지 합했다.
다만 그는 부천 지역 시도의원들에 대해서는 탈당하지 말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설 의원은 “민주당 내에 남아 있으면서 민주당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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