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자유의 방패’ 연습 돌입…北 고강도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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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4일부터 전반기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에 돌입했다.
한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한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과 위협을 반영한 시나리오에 따라 지상과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무력화에 초점을 맞춰 FS연습을 실전적으로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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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순항미사일·군사정찰 위성 발사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이 4일부터 전반기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에 돌입했다.
한미는 오는 14일까지 11일간 주말에도 쉼 없이 진행되는 연습기간 지휘소연습과 함께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도 병행한다.
FS연습 계기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23회에 비해 올해 48회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한미는 한국 전역에서 연합공중강습훈련과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연이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 순항미사일 탐지 및 타격훈련도 진행한다.
한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한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과 위협을 반영한 시나리오에 따라 지상과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무력화에 초점을 맞춰 FS연습을 실전적으로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시나리오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는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한 핵작전 연습은 오는 8월 후반기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때 반영될 예정이다.
FS연습을 계기로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한미연합연습에 대해 핵 선제타격 실현을 위한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사실상 ‘북침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면서 강하게 반발해온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들 각종 미사일 발사와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이 거론된다.
한편 이번 FS연습에는 영국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가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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