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이재명 vs 원희룡 3.6%p차…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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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 승패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양자 대결을 전제로 한 가상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7.8%, 원 전 장관이 43.3%로 격차는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인 4.5%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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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 승패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경인일보 의뢰, 1∼2일 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표 지지도는 45.2%, 원 전 장관 지지도는 41.6%로 조사됐다.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고혜경 진보당 예비후보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출신인 유동규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는 각각 2.0%로 나타났다. 기타후보 1.4%, '지지 후보 없음'은 5.4%, '모름' 2.4%였다.
이번 조사는 인천 계양을 선거구가 획정되기 전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이번 총선에서 계양을 선거구는 기존의 계산1·3동이 계양갑으로 이동하고 계양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을로 이동했다.
양자 대결을 전제로 한 가상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7.8%, 원 전 장관이 43.3%로 격차는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인 4.5%포인트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4%, 국민의힘 37.7%, 새로운미래 2.8%, 개혁신당 2.4%,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0%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음'은 9.1%다.
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이 공천파동으로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고, 여권 내 대선주자급 거물인 원 전 장관이 이 대표 저격수를 자처하며 전략공천된 뒤 판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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