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보다 많이 벌던 박명수, 나영석PD 만나 구걸 “뭐든! 출연료 50%도 깎아” (당나귀귀)[TV종합]
지난 3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47회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고, 진성 보스가 후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전국)까지 치솟으며 96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의 수익도 언급, “’무한도전’으로 최고 전성기 시절, 고정 프로그램을 12개까지 했다”라고 말한 것. 여기에 “그 당시 광고까지 하면 한 달 최대 7억까지 벌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가 “그럼 재석이 형보다 많이 벌었겠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박명수는 “그럴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정신만 없고 지금이 낫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박명수가 매니저와 함께 찾아간 곳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태호 PD. “아버지 같은 사람. 평생의 은인”이라고 소개한 박명수는 “네가 예능을 제일 잘해. 근데 너는 왜 나를 안 쓰니?”라는 말과 함께 “너한테만 출연료 30% 할인도 가능하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특히 김 PD는 “프로그램 회의 때 꼭 나오는 이름은 전현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거나 VCR 보면서 하는 진행은 전현무 씨가 최고”라 평가해 박명수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BTS와 박명수의 협업이 성사될 뻔한 과거 무도 가요제 비하인드를 풀어낸 김 PD는 “잘 나가는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할 수 없었다. 그때 성사됐으면 BTS ‘피 땀 눈물’은 못 나왔을 거다”라는 농담으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깜짝 만남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박명수가 찾아간 사람은 나영석 PD였다. 나 PD는 ‘삼시세끼’ 출연을 거절했던 박명수의 일화부터 꺼냈고,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이었던 ‘해피투게더’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앞서 김 PD에게 했던 멘트 그대로 “예능 PD 중 최고”라고 나 PD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PD가 나를 사랑한다면서 안 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박명수에게 나 PD는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출연료가 너무 비싸거나”라며 출연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를 평가했고, 여기서도 박명수는 “나 PD님에게만은 출연료 30% 할인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 PD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모든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완곡한 캐스팅 거절 의사를 밝혀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또 대기실에 찾아온 손님은 트로트 디바 김용임. “내가 웃으면 이효리보다 더 예쁘대. 나는 트로트계의 이효리, 오빠는 트로트계의 BTS”라는 말로 폭소를 유발한 김용임은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라는 가사에 맞춰 발차기 포인트 안무를 제안하며 유쾌한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후 무대 안무에 도움을 준 영탁, 김용임에 저녁 식사를 대접한 진성. 최애 후배로 영탁을 꼽으며 “꿈속에서도 영탁이가 나타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요리가 나온 뒤에도 선배들의 꼰대 덕담은 계속됐고 장어를 앞에 두고도 영혼이 탈탈 털린 영탁의 표정에 웃음이 터졌다.
진성은 “이유 없는 친절은 사기다. 밥값은 해라”라며 후배들에게 노래를 주문했고, 막내 영탁이 대표로 진성의 히트곡 ‘울 엄마’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진성 대신 식사를 계산한 영탁은 “힘들 때 옆에서 응원해 주셨던 선배님들께 대접하는 게 맞다”라며 깊은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규영, 강렬 햇빛에도 안 가려져…S라인 수영복 자태 [DA★]
-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데뷔작 강렬 눈도장 (피라미드 게임)
- 부도만 수십 번?…현석, 속내 털어놔 (회장님네)
- 이서진, ‘배우 L씨 잠수이별’ 루머 부인…“무분별한 허위 사실” [전문]
- 임시완, 은퇴 위기 겨우 벗어났는데 또…병태가 돌아왔슈 (SNL 코리아)
- 장재인, 속옷 안 입은거야? 과감 노출로 섹시미 폭발 [DA★]
- 김광수, 김종국 폭행설 입 열어…티아라 사건 고백하며 눈물 (가보자GO)
- 이일화, 53세 맞아? 과감 절개 원피스로 아찔한 섹시미 [DA★]
- [단독] 소유진, ‘빌런의 나라’ 주연…19년만 시트콤 도전
- 백종원 “소유진과 데이트 후 링거, 너무 힘들었다” 너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