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DMZ 걸으며 봄기운 만끽해요"…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재개

이경희 입력 2024. 3.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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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는 전쟁이 남긴 미지의 땅이 있습니다.

바로 DMZ, 비무장지대인데요.

그곳에 흐르는 임진강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어려운 곳입니다.

DMZ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봄을 맞아서 문을 열 준비에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불러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인터뷰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진행합니다.

김윤정 파주시청 관광과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네,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저희가 나와 있는 이곳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자세하게 소개해 주시죠.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이곳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시작됩니다. 통일대교를 지나 초평도와 임진나루를 거쳐 율곡 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데요. 약 9.1km 구간, 3시간 코스의 걷기 길입니다.

군부대의 순찰로로 철책이 설치되고 민간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어 오다가 2016년부터 일반인에게 생태관광 목적으로 출입이 허용되었습니다.

[캐스터]

말씀처럼 오랜 시간 인간들의 손을 타지 않은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겠는데요.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네, 임진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철새들을 만나게 됩니다.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검은독수리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인 고라니가 뛰어노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진강의 대표적인 섬 초평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북쪽에 있어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습지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새와 동물들의 낙원이 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래서 심지어는 조선시대의 흔적까지도 살펴볼 수가 있다고요?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네, 맞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상상할 수조차 없지만 임진강은 조선시대의 주요한 뱃길이었습니다.

조선 영조 때 만든 성문인 진서문 터와 임진왜란 때 선조가 몽진을 하며 지났던 임진나루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율곡 이이 선생이 제자들과 시와 학문을 논했던 정자인 화석정도 올려다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는지 또 반응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2022년도에 3, 800명이 찾아주셨는데요. 지난해에는 두 배 가까운 6,000명이 방문했습니다.

한 번 오셨던 탐방객의 약 90%가 다시 방문을 원하고 계시고요.

주변에 추천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캐스터]

오늘 방송을 보시고 이곳을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 탐방로를 방문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요. 군부대 승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7일 전까지 온라인 신청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캐스터]

생태탐방로를 방문할 때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되는지도 말씀해 주시죠.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민간인 통제지역을 출입하시기 때문에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고요. 군사 지역이라 사진 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생태계 보호와 화재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캐스터]

아무래도 사람들이 방문하면 할수록 자연환경은 변화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럼에도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파주시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자연을 지키고 훼손하지 않기 위해 쓰레기 가져가기와 같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탐방객 스스로가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방법이 되고 있는데요.

생태탐조 프로그램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윤정 / 파주시청 관광과장]

네,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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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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