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컷오프 오세인·김한근 예비후보 단일화 급물살

이순철 기자 2024. 3.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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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오세인, 김한근 예비호보 간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4일 오세인, 김한근 후보 캠프에 따르면 현역교체론과 새 인물에 대한 강릉의 갈망 등을 무시한 공천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오세인 후보는 "경선없는 공천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현격하게 위배된다"며 "권성동 의원 단수 공천은 강릉시민들의 의사에 너무나 어긋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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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오세인 예비후보.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국민의힘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오세인, 김한근 예비호보 간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4일 오세인, 김한근 후보 캠프에 따르면 현역교체론과 새 인물에 대한 강릉의 갈망 등을 무시한 공천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현역인 권성동 의원 단수공천 결정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오세인 후보는 "경선없는 공천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현격하게 위배된다"며 "권성동 의원 단수 공천은 강릉시민들의 의사에 너무나 어긋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오 후보는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후보 간 단일화에는 강릉지역 시민단체와 종교계 인사의 중심으로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두 후보에게 단일화 추진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와 김 후보 모두 단일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단일화 방법 등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후보 간 단일화는 이르면 이번주 초에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4.10 총선 강릉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무소속 후보,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 진보당 장지창 후보가 맞서는 구도로 형성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대 강릉 지역구 총선 득표는 당시 미래통합당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후보가 40.8%,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후보 37.8%, 미래통합당 소속 홍윤식 후보 11.2%, 전 강릉시장 최명희 후보 7.7%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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