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한다"

김기환 2024. 3. 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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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한 데 대해 "당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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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한 데 대해 “당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탈당 여부 등 향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메시지는 당장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당에 촉구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음에도 임 전 실장 공천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 사실상 임 전 실장 컷오프 결정을 유지한 것이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심야 최고위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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