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임종석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 페북에 10글자 메시지

박세열 기자 2024. 3. 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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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임 전 실장은 이같은 당의 결정에 반발, 선거 유세를 이어가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임 전 실장의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메시지는 재고 요청 후 5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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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다만 탈당 여부와 향후 행보 등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하면서 임 전 실장을 사실상 컷오프했다.

임 전 실장은 이같은 당의 결정에 반발, 선거 유세를 이어가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임 실장은 당에 재고를 요청한 뒤 장고에 들어간 바 있다. 당은 재고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임 전 실장의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메시지는 재고 요청 후 5일만이다.

앞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임종석 전 실장을 지난 2일 만났고, 오늘은 설훈·홍영표 의원과 통화했다"고 밝히면서 임 전 실장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 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친문 핵심 인사들인 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윤영찬 의원.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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