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당 결정 수용'→ "대인배" "더 큰 기회 있다" 칭찬 속 "언젠가 반기"

박태훈 선임기자 2024. 3. 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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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설까지 나돌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반발을 멈추자 "역시 대인배"라는 등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칭찬을 쏟아냈다.

반면 민주당 강성지지층은 "언젠가는 이재명 대표에게 반기를 들 것"이라며 임 전 실장이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강성 지지층은 "언젠가 이재명 대표에게 반기를 들 것" "이번 기회에 이낙연을 따라가라" "우리는 당신에게 부채가 없다"며 임 전 실장 의도를 의심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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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비명계 의원들과 함께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의원, 임 전 비서실장. 윤영찬 의원. 2024.2.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탈당설까지 나돌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반발을 멈추자 "역시 대인배"라는 등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칭찬을 쏟아냈다.

반면 민주당 강성지지층은 "언젠가는 이재명 대표에게 반기를 들 것"이라며 임 전 실장이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한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당 전략공관위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자 '경선 기회라도 달라'며 재고를 정식 요청했다.

지난 2일엔 자신의 재고 요구를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고 그날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회동한 사실이 알려져 '탈당 후 새로운 미래 합류'설이 나돌았다.

일부에서는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친문 중심 정치인 중 한명인 임 전 실장이 당 방침에 따르겠다며 잔류 의사를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이번 결정이 반전의 계기가 될 것" "더 큰 기회가 올 것" "대인배" "잘한 결정"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고맙다" "휴 다행"이라며 임 전 실장을 격려했다.

반면 강성 지지층은 "언젠가 이재명 대표에게 반기를 들 것" "이번 기회에 이낙연을 따라가라" "우리는 당신에게 부채가 없다"며 임 전 실장 의도를 의심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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