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탈당 등 거취는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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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중이던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한 더불어민주당 결정에 대해 "수용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고 썼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며 이 지역에서 16·17대 재선을 하고 이번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던 임 전 실장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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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중이던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한 더불어민주당 결정에 대해 "수용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고 썼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며 이 지역에서 16·17대 재선을 하고 이번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던 임 전 실장을 제외했다.이에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해당 결정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으나, 결국 거절 당했다.
임 전 실장이 '86 운동권' 대표주자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첫 비서실장을 지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혔던 만큼, 당내에서는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비명(비이재명)·친문의 반발이 터져 나왔다.
다만 임 전 실장이 이날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렸을 뿐 향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향후 탈당 가능성은 열어둔 것이 아니냔 해석도 여전히 나온다.
임 전 실장은 공천에서 자신이 제외된 데 대해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구했지만 결국 거절당하자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만나 향후 거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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