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이강인 가짜 뉴스' 6,940만 조회 수로 7억 돈벌이...대책은?
■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4일 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 가짜뉴스가넘쳐나고 있죠? 최근 논란이 됐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내부 불화 소식도 마찬가지였는데요. 한 콘텐츠 분석 업체에 따르면관련 소식이 처음 보도된 지난달 14일 이후2주 동안 '이강인'을 주제로 한 가짜 뉴스콘텐츠 360여 개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 영상들의 조회 수는 무려 6,940만 회에달했고, 이로 인해 7억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작자들은 주로 자극적인 섬네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조회 수를 올렸는데요. 대부분 사실 무근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유튜브의 관리 책임을 지적하는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구독자와 조회 수를높이고,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는 채널이 늘고 있는데도 유튜브는 일부 적발된 경우에 한해 광고를 붙이지 않는 정도로만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렇게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상황에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우리는 점점 알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세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택배 운송량은 2022년 기준 41억 개를 넘길 정도로 매년 크게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택배 포장과 관련해폐기물도 상당히 늘고 있는데요. 이에 환경부는 오는 4월 30일부터'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은 건데문제는 구체적인 포장 기준을 담은가이드라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크게 보자면, 택배 박스와 비닐 등포장용기의 빈 공간은 50%이하로 제한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제품의 모양이나길이, 부피 등이 모두 다르고포장 형태도 다양하기 때문에 포장공간의비율을 따지는 게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보다 세부적인 지침이 나와야 하고이를 적용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요. 나아가서 이대로라면 현장의 혼란만 가중될 거라는 우려도제기됩니다. 시행이 임박한 상황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발표되지 않자, 앞서 시행 직전 무산된 '종이 빨대, 일회용컵 규제'때가 떠오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측은 '비용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단을 함께 강구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다음은 국민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횟집에 가서 주문을 할 때메뉴판에는 보통 소, 중, 대 혹은1~2인, 3~4인 같은 식으로 양을표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 역시 '싯가'로 쓰인 경우가적지 않은데요. 이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선양과 가격 중 하나라도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정확한 '회'의 무게를 써놓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불고기, 갈비 등 식육의 경우는 메뉴판에 100g당 가격을 표시하도록 했지만수산물이나 오리 닭 등은 관련 규정이 없는상황입니다. 기사에서는 수산물을 중량 기준으로 팔지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한다고 특별히 신선도 관리가 어렵거나 시세 반영이 어려운 건 아니라고 지적하는 겁니다. 관련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엔 소비자들 목소리에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인데, 규정이 생기면 처벌을 받는 가게들도 생기는 만큼소비자들의 표면화된 요구가 있어야의무 규정을 만들 당위성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리 고기의 경우, 기준이 불분명해소비자들이 오리고기는 비싸다는 인식을 갖자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중량 단위로 판매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기사에서는 횟집 역시도 자발적으로 식당 문화를 바꿔 소비자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우리의 잠을 방해하기도 하고때로는 질병을 옮기기도 하는 모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최근 브라질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이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드론에 불임상태로 만든 수컷 모기를담아 공중에서 대량으로 흩뿌리는 방법입니다. 특정 지역에 불임 상태의 수컷 모기가투입되면 자연스럽게 번식 가능성이 크게떨어지면서 일정 기간 뒤에는 전체적인모기 숫자가 급감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를 이용해 뿌리는 방식이 이용됐는데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산속이나외딴 지역에는 적용이 어려웠는데, 새로운방식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된 겁니다. 연구진의 주된 목표물은 뎅기열과 황열병 등을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라고 하는데요. 3~4주 안에 특정 지역의 이집트 숲모기의개체 수를 90%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드론 살포 방식은 비용도 저렴하고 조작도 어렵지 않아서 더 많은 모기 퇴치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 4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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