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 부통령 "이스라엘, 가자에 구호품 허용하고 즉각 휴전해야"

화강윤 기자 2024. 3. 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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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한 연설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해 "우리가 매일 가자에서 목격하는 게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서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총을 쏴 100여 명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고서 "끔찍한 비극의 피해자들, 그리고 명백한 인도주의 참사로 고통받는 가자의 모든 무고한 사람들 때문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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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현지시간으로 3일 가자지구의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이스라엘이 대량의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한 연설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해 "우리가 매일 가자에서 목격하는 게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서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총을 쏴 100여 명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고서 "끔찍한 비극의 피해자들, 그리고 명백한 인도주의 참사로 고통받는 가자의 모든 무고한 사람들 때문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 주민을 위해 전날 시작한 구호품 공중 투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바다를 통한 새 경로를 개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정부는 구호품 유입을 크게 늘리기 위해 더 많이 해야 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0일 동안 휴전하는 조건으로 인질을 석방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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