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채용비리? 이재명 다급했나…검경 조사 받은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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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용비리 소명 부족으로 인해 도덕성 점수에서 0점을 맞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다급했는가 보다"고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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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용비리 소명 부족으로 인해 도덕성 점수에서 0점을 맞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다급했는가 보다”고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부연했다.
김 부의장은 “KBS 시사직격에 제가 마치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지만, 한참 뒤에 보도관계자들이 와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천 심사를 앞두고 관련해서) 투서가 들어왔다며 소명하라는 연락이 왔다. ‘아무 연관 없다’고 (답을) 보냈는데 ‘소명되지 않아서 0점’이라고 나를 다시 소환했다”며 “이 대표가 정말 다급했나 보다”라고 쏘아붙였다. 또 “19대, 20대 국회에 걸쳐 다 끝난 일인에 이 대표가 정말 다급하셨나보다. 윤리평가는 21대 4년에 대한 평가”라며 “대법원까지 끝난 게 20대 국회 초반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 평가 항목이라 아마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며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막 갈리는 상황이라 채용 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소명 안 된 걸로 판단됐다고 들었다. 그 점 때문에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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