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28개 全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
국민의힘이 광주 8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냈다. 보수 계열 정당으로는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전북·전남을 포함한 호남 28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광주 서을에 김윤(61) 전 대우차 세계경영기획단장, 광주 북갑에 김정명(58) 광주시당 부위원장, 광주 북을에 양종아(50) 전 광주MBC 아나운서를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강현구(69)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회장(광주 동남갑), 박은식(40)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광주 동남을), 하헌식(58) 전 당협위원장(광주 서갑), 김정현(57)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주 광산갑), 안태욱(58)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광주 광산을)을 후보로 선정해 광주 8개 선거구에서 모두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광주 8개 지역구 가운데 2곳에만 후보를 냈었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민주당 일당 독점 구도를 타파하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대결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북 지역구 10곳의 공천도 마쳤다. 20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에 당선됐던 정운천(70·비례) 의원이 전주을에서 3선에 도전한다. 전남 10곳 가운덴 여수을과 담양·함평·영광·장성을 뺀 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김형석(59) 전 통일부 차관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66) 전 새누리당 대표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후보가 지원하지 않은 지역은 인재를 추가 영입하고 총선 기탁금(1인당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남 여수을과 담양·함평·영광·장성도 조만간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지역주의 극복 및 국민 화합을 위해 전국의 지역구 후보를 모두 공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광주 12.7%, 전북 14.4%, 전남 11.4%를 얻어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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